사랑과 혁명에 대한 고찰 <두 도시 이야기>

소설 속에는 혁명을 일으킨 주체가 오히려 혁명의 가치를 훼손하는 광기를 내품는 불합리한 과정이 고스란히 묘사되어 있다. 드파르주 부인을 중심으로 한 혁명의 주체는 넘치는 광기를 무고한 타자에게로 전이시킨다. 폭력의 극단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혁명 이후의 사회를 점하게 되고 그 공포 속에서 자유로울 개인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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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이쯤에서 발직한 상상을 하나 더 소개한다면 <커피는 원래 쓰다>란 책에서 저자 박우현은 정약용이 아마 조선에서 최초로 커피를 마신 분이 아닐까라고 조심스러운 상상이 가미된 가설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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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머타임 그리고 탄자니아 AA

이 곡은 특히 재즈 기법을 도입하여 만든, 대중적으로도 크게 성공한 작품이지만 사실 오늘 소개할 거슈인의 작품은 ‘랩소디 인 블루’가 아닌 ‘포기와 베스’(Porgy and Bass)라는 오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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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당신을 지지합니다!

버블 붕괴 후 고용이 불안해지고 신자유주의가 가속화되자 일본 사회는 생존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최근 311 동북부 대지진 이후엔 더욱 더 그러하다. 만화 <산>은 결국 인생이란 커다란 산을 오르는 불안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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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핀란드에 있다

낯선 곳에서 카페를 열고 자신만의 공간을 꾸며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면서 그 지역 사회에 동화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나의 지인 중 한 사람도 직장을 때려치우고 커피 로스팅을 배우더니 훌훌 털고 제주도, 그것도 저 멀리 마라도가 보이는 최남단 해안에 작은 로스터리 카페를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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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하루키 월드!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른바 단카이라 불리는 베이비붐 세대다. 60년대 질풍과 노도의 전공투를 거치고 일본 경제 고도 성장의 주역이기도 한 그들은 그만큼 ‘자신의 색채’를 잃어버린 세대이기도 하다. 무라카미는 일본 사회 붕괴의 미묘한 징후들을 포착하여 모호하고 신비한 구성을 통해 단카이들이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씩 찾도록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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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은 살아있다!

아주 가끔은 책장 구석의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낡은 책에서 오래전에 끄적거린 글들을 들춰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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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춰 팥빙수를!

<안경>은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전작 <카모메 식당>처럼 이른바 힐링 시네마 계열의 작품으로 슬로우 무비라고도 불린다. 대게의 영화처럼 뭔가를 이루려는 주인공이 등장하여 고난과 역경을 딛고 결국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성공시키는 극적 드라마나 스펙타클하고도 거리가 멀어도 한 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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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로 할 때 냅둬유~

자본은 개발을 통해 자가증식한다. 역사가 증명한 자본주의의 속성이다. 따라서 자본주의와 환경은 끊임없이 충돌해왔다. 다시말해 개발과 환경은 함께 갈 수 없는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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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커피를 외치다!

커피는 평생에 걸쳐 해야할 업으로 생각하기에 조급해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버텨내야 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오창과 같은 지방은 비용도 줄여줄 뿐아니라 시장 확대의 가능성이 있기에 충분히 도전해볼만하다는 게 김맹천 사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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