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커피와

전광수커피 컬쳐웹진 프로젝트

[커피私傳_10] 로스팅_ROASTING

사실 로스터가 되는 길은 그리 만만치 않다. 다른 분야의 전문직과 마찬가지로 인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로스터가 되기 위해선 청소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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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보고,書]_감자 먹는 사람들

어떤 커피든 그 커피 원두 한 알 한 알은 커피를 생산하는 가난한 농부들의 거칠고 힘겨운 노동의 결정체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디 커피가 맛있느니 어떤 커피는 형편없다느니 하는 말들은 비록 가볍게 뱉어낼 수는 있으나 결코 커피가 가지고 있는 질고의 무게를 덜어 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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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私傳_09] 혁명_REVOLUTION

누구에게나 똑같은 맛을 내주는 인스턴트커피가 아니라 나를 위한, 나만을 위한 커피를 찾는 새로운 커피 질서가 성립되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과거와는 다른 커피를 마시게 된 사회라면 과연 어떤 것들이 달라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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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딴소리_분노

일본의 우경화로 가장 큰 피해를 받는 지역은 오키나와다. 물론 오키나와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게 지속적으로 착취를 당하는 지역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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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私傳_08] 중력_GRAVITY

대중은 왜 핸드드립에 열광하는 것일까? 핸드드립처럼 내려 마시는 방식이 산지별로 다양한 커피 맛과 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커피 추출이기 때문이지만 무엇보다 핸드드립의 인간적 속도와 자연스러움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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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재즈처럼_02]_재즈 사용설명서

“재즈를 지적인 틀로 분석하는 건 곤혹스럽다. 재즈는 그냥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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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私傳_07] 공정무역 커피

공정무역은 말 그대로 공정한 ‘거래’가 핵심이지만 여기서 보다 중요한 것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연결(connected)되어 있다는 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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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보고,書] 뭔 북소리_82년생 김지영

82년생이면 삼십대 중반의 나이다. 대학 졸업 후 취업해서 일이 익숙해질 무렵 결혼과 육아로 경력 단절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지영’이란 이름은 82년도에 태어난 여자 아이 이름 중 가장 많은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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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재즈처럼_01]_오래된 미래, 쿠바

쿠바에는 그 가치에 비해 커피만큼이나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쿠바의 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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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私傳_06] 매트릭스

빨간약을 먹으면 저너머 진짜 세계를 보게 될 것이고, 파란 쪽을 선택하면 그냥 이 세계에 남는 것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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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私傳_05]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란 카페 아메리카노(Caffe Americano)를 줄인 말이다. 레시피는 간단한다.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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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私傳_04] 등급

커피에 등급 체계가 생긴 것은 돈 때문이다. 커피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평가가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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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私傳_03] 코피루왁

오늘날 코피루왁은 대부분이 강제 사육당한 루왁에서 생산된다. 명백한 동물 학대다.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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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私傳_02] 구름

구름_CLOUD

커피를 재배하기 위해선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하다. 기온, 강우량, 일조량을 비롯하여 해발고도와 토양 등 커피 생육에 필요한 환경이 우선되어야 한다. 보통 적도를 중심으로 북회귀선, 남회귀선 사이 지역이 이러한 조건에 충족하기에 커피 산지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그래서 커피벨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물론 커피벨트 지역이라 해서 커피가 다 잘 자라는 건 아니다. 낮기온이 알맞다 하더라도 밤에 온도가 떨어져 서리라도 내리면 모든 걸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우량도 마찬가지다. 연 1,400mm~1,600mm 정도의 빗물이 필요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내린 비를 적절하게 머금다가 배출하는 토양의 존재 유무다. 물이 안 빠지면 식물은 썩기 때문이다.

또한 해발고도는 1,500m~2,000m 정도가 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밤과 낮의 온도 차이로 커피 열매가 이완 수축을 하면서 조밀도와 당도가 높아지는 까닭이다. 여기에 중요한 조건 하나가 더 있다. 높은 고도에서 강렬한 태양을 쏘이면 식물이 타들어 갈 수 있다. 때문에 적절한 그늘이 필요하다. 그래서 커피나무 사이에 그늘을 만들어 주는 ‘음영수(shade tree)’를 심는다. 대개 바나나와 같은 이파리가 넓은 작물이다. 그런데 음영수 조차 필요 없는 산지가 있다. 햇빛이 충만하다가 이쯤 되면 됐는데, 싶은 순간에 저 하늘 어디서엔가 구름이 다가와 커다란 그늘을 선사하는 그야말로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 말이다. 이런 구름 부대를 클라우드 패턴(cloud patterns)이라 하는데 이런 환상의 산지는 그리 많진 않다.

커피 재배 조건에 다들 태양과 비 아니면 기온을 얘기하지만 사실은 이처럼 구름이라는 그늘이 필요하다는 걸 잘 모른다.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먹구름은 피하고 싶다 생각하지만 그게 뜻대로 될 리가 없다. 만약 우리네 삶이 빛나는 순간으로만 되어있다면 과연 행복할까. 삶의 그늘은 때론 아픔을 주지만 휴식과 돌아보기와 같은 성찰의 순간을 주기도 한다. 이렇게 인간은 그늘을 통과하면서 성장하는 것이다. 세상의 이치는 이렇게 음양의 생극으로 되어있고 또 그 균형이 맞아야 한다. 이런 점에서 커피와 우리는 다를 바가 없는 존재다.

*클라우드 패턴이 존재하는 환상의 산지에서 온 커피가 궁금하세요?

글쓴이 :소보로
커피 외계도래설 주창자. 커피 잡문집 <커피는 원래 쓰다>를 썼다.

[커피 私傳_01] 이슬람

쌀이나 보리를 비롯한 농작물은 그 기록이나 고고학적 증거가 도처에 나타나지만 왜 커피는 기록이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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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의 노화

그런데 어른이 되고 난 후의 김밥은 옛날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어느 날 새벽 택시를 타고 집에 가다가 프랜차이즈 김밥집에 붙어있는 문구를 보고 우울해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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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커피를 마셔야 하는 이유

대게 사람들은 커피를 천천히 마신다. 이로써 현대인들은 커피를 통해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커피를 느리게 마심으로써 우리는 깊은 사유에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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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공부하고 있습니까?

우리 사회에서 ‘공부’는 모든 사회 문제를 빨아들이는 거대한 ‘블랙홀’이라고 볼 수 있다. 청소년들의 학업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부동산, 불평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문제를 포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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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나빠도 우리는 움직인다. 아무리 좋아도.

그의 마지막 회고록을 읽을 기회를 얻게 되었고 그것은 전혀 새로운 올리버 색스를 만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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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의 점괘

점은 매일 친다. 커피점. 뜨거운 물로 드리퍼에 넣은 커피를 골고루 적시면 커피가루가 물에 젖으면서 소위 `커피 머핀’이 봉긋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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