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근무지라 덕수궁쪽만 가다가 날씨도 맑아 명동으로 가서 커피를 주문하는데 30-40대로 보이는 사장인지 알바생인지 여자가 카운터에서 주몬안받고 1분정도 말이없길래 주문받아주세요하고 주문했습니다. 뜨아 2잔하고 아아 1잔이요.
그랬더니 대뜸하는말이 "주문똑바로해주세요" 순간 내가 표준어를 안써서 세종대왕 자손이 화났나?ㅎㅎ 하고 응시하면서
"따뜻한..."하면서 다시 주문을했습니다. 뭐 사람많으면 그럴수있지라고 주문하고 결제를 했는데 하는말 "주문많아서 30분정도 걸려요" 엥? 순간 아니그럼 못먹는데..하고 취소를 하고 돌아서는데 잠깐....30분? 자그마한 덕수궁점도 줄이 서있어도 30분은 안걸렸는데? 내가 표준어안써서 기분이 안좋아서 결제전에 얄려줘야할 30분걸린다는걸 결제후에 알려주나?
부장님들 커피를 사드러야했기에 바로 옆집 친절하다못해 민망스러울 정도로 잘해주시는 팥죽전문점가서 커피마셨고 찾아가 항의하고 싶었지만 부장님들이 말려서 그만두었습니다만
너무 실망입니다. 울직장동료들 내 입김으로 거의 매일 전 광수커피집 자주 가는데 명동성당점에 저런 인성의 여자가 카운타를 본다니 참...씁쓸하네요